2.Consensus Mechanism)

작업 증명(PoW), 지분 증명(PoS) 등 합의 알고리즘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중앙 권위 없이도 단일 진실에 동의하는 방식을 정의합니다. 인프라 관점에서 이는 전력 공급(PoW의 경우), 스테이킹 풀 서비스(PoS의 경우), 검증자 노드 운영 등 구체적인 자원과 도구로 구현됩니다.

3.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등은 복잡한 로직을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들의 인프라는 가상 머신(EVM 등), 개발자 도구(SDK, IDE), 테스트넷 등을 포함하며, 디앱 생태계의 토대가 됩니다.

4. 수많은 블록체인이 고립된 섬처럼 존재하는 현실을 해결하는 것이 인프라의 핵심 과제입니다. 크로스체인 브릿지, 레이어 2 롤업(Optimistic, ZK-Rollup), 사이드체인 등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다른 체인 간의 자산과 데이터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연결의 인프라'입니다.

5. 오라클 (Oracle): 블록체인 외부의 실세계 데이터(가격, 날씨, 배송 정보 등)를 안전하게 블록체인 내로 전달하는 중계 서비스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오라클 네트워크는 디파이(DeFi), 보험 등 많은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의 필수 인프라입니다.

6. 블록체인 개발을 쉽고 빠르게 만드는 API 서비스(Infura, Alchemy 등), 지갑 인증, 데이터 인덱싱 서비스(The Graph), 모니터링 및 분석 도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구축의 '경험'을 결정짓는 핵심 층입니다.

초기 블록체인 인프라는 기술 애호가와 소수 개발자들이 직접 노드를 운영하는 수동적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블록체인 as a Service(BaaS)' 로 진화했습니다.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네이버 클라우드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기업에게 클릭 몇 번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었습니다.

미래의 블록체인 인프라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입니다. 하나의 모놀리식 체인이 모든 기능(실행, 합의, 데이터 가용성)을 담당하는 대신, 각 계층이 전문적으로 분화되고 최적화될 것입니다. 또한, 제로지식증명(ZKP) 기반의 프라이버시 인프라와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인프라가 웹3의 신뢰 체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